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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회의원 프로필
기본 정보
- 이름: 장동혁(張東赫, Jang Dong-hyeok)
- 생년월일: 1969년 6월 2일 (현재 56세)
- 출생지: 충청남도 보령시
- 현직: 제21·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학력
대창국민학교, 웅천중학교, 대천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주요 경력
행정 분야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7년간 교육부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했습니다.
사법 분야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006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되었으며, 이후 인천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국회 파견 판사를 지내고 2019년 2월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승진했습니다.
정치 경력
- 2020년: 2020년 1월 사표를 내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에게 패배
-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어 제21대 국회에 입성
- 2022년 9월~2023년 12월: 주호영 원내대표 밑에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2023년 12월~2024년 4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후 국민의힘 사무총장
- 2024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 성공
- 2025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특징
교육행정 사무관과 판사 재직 이력을 가진 특징이 있어, 입법과 사법은 물론 행정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행정·사법·입법의 세 영역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정치인입니다.
아파트 4채 논란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보유 문제가 최근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그가 아파트만 4채를 보유한 '부동산 싹쓸이 특별위원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울 구로·영등포에서 경기도, 대전, 충남 보령까지 전국을 색칠하듯 부동산을 쓸어 담았다"며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논·밭·임야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반박에 나섰다. 그는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는 가격이 6억 6000만 원 정도이며, 나머지 것을 다 합쳐도 8억 50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자신은 서울 구로구 30평대 아파트에 거주 중이고, 94세 노모가 사는 시골 농가주택은 상속받은 것이며, 국회 인근 오피스텔과 지역구 보령 아파트는 의정활동을 위해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인어른이 돌아가시면서 상속받은 진주 아파트 지분과 장모가 거주 중인 경기도 아파트 지분도 포함된 것이라며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특별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부동산을 문제 삼는다면 "김병기 원내대표의 장미아파트나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당대표
2025년 8월 26일, 장동혁은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결선투표에서 그는 22만302표를 얻어 김문수 후보를 불과 2367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흥미로운 점은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에게 크게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역전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당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파'로 분류되며 극우 유튜버 전한길 등 강성 보수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수락 연설에서 장 대표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보수 유튜버들의 역할을 인정했고,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강하게 선언했다.
그의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친윤석열 색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래 친한동훈계 핵심이었던 그가 탄핵 문제를 계기로 노선을 바꾸면서 당내 지형도가 크게 변화했고, 그 변화의 정점에 당대표 당선이 있었던 셈이다.
지지율
장동혁 대표는 당대표 선출 이후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연이어 상위권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9월 여론조사에서는 20.6%를 기록해 조국(14.9%), 정청래(14.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진 조사들에서도 그는 대체로 17~18%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차기 대권주자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31.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40%의 지지로 내부 결속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정작 국민의힘 당 지지율은 20%대 중반에 머물러 있어 장 대표 개인 지지율과 당 지지율 사이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자기 정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극우 집회 중심의 장외투쟁으로는 중도층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장 대표가 탄핵 반대 강성 지지층의 결집으로 당대표가 됐다는 점이 중도 확장의 근본적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인
장동혁 대표의 부인은 곽민씨로, 그녀는 경남 거창군 출신이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그녀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유명한 곽재우 장군의 후손이라는 사실이다.
곽재우는 '홍의장군'으로 불리며 왜군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장인 곽재웅 씨는 평생 교육계에 헌신한 교육자였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은 장 대표가 공군 장교로 복무 중일 때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던 장 대표가 서울대 출신에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화려한 스펙을 가졌음에도 검소한 교육자 집안 자제와 결혼한 것을 두고 주변에서는 그의 인품을 보여주는 일화로 평가한다. 곽민 씨는 남편의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보령·서천 보궐선거 당시에는 직접 유세차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며 화제가 됐다. 그녀는 "15만 명 지역민 한 분 한 분을 다 만나고 싶지만 이렇게라도 알리고 싶어서 단상에 섰다"며 절실함을 표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05년생 아들이 한 명 있다.
종교
장동혁 대표의 종교는 개신교(기독교)로, 그는 정치 활동 중에 종교색을 상당히 드러내는 편이다. 특히 2025년 3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이번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이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9월에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목사의 부산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해 "손 목사 탄압은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라며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개신교 단체들을 연달아 방문하며 "기독교 정신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 바로 갈 수 있도록 교회에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정 종교 편향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불교계는 정치 지도자가 공개석상에서 특정 종교 신앙을 거듭 언급하는 것이 종교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극우 개신교 세력을 중심으로 한 강성 지지층과의 연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한동훈
장동혁과 한동훈의 관계는 정치적 동지에서 정치적 라이벌로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2023년 한동훈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장동혁은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며 친한계의 핵심이 됐다.
초선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인사였고, 이는 한동훈의 장동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2024년 전당대회에서도 장동혁은 한동훈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모든 게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두고 갈라졌다. 한동훈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장동혁은 탄핵 반대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불화설을 부인했던 장동혁이지만, 결국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최고위원직을 가장 먼저 사퇴하며 한동훈 지도부 붕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후 친한계 지지자들은 장동혁의 SNS에 "배신자", "후원금 돌려줘"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다.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장동혁은 "한동훈과 전한길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전한길을 선택하며 완전한 결별을 공식화했다. 한때 최측근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제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됐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의 상징이 됐다.
장동혁 국회의원 프로필 장동혁 아파트 4채 논란 지지율 부인 종교 한동훈